넥스트바이오메디컬, CIRSE 2025서 색전재 기술 선보여

바르셀로나 학회 참가…FDA 임상 전략도 논의

2025-09-22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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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IRSE 2025(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ical Society of Europe)에 참가해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Nexsphere™)’와 ‘넥스피어에프(Nexsphere™-F)’를 소개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전략과 글로벌 확장 방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CIRSE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학술대회로,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 약 8,000명이 참석했으며, 200개 이상의 세션과 500여 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시장에는 약 120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관련 의료기기와 기술을 선보였다.

학회 기간 동안 색전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임상 연구와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일본에서 관절 동맥 색전술을 도입한 유지 오쿠노(Yuji Okuno) 박사와 독일 샤리테(Charité) 병원의 페데리코 콜레티니(Federico Collettini) 박사, 플로리안 플레켄슈타인(Florian Fleckenstein) 박사는 색전술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건염과 스포츠 통증 등으로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플레켄슈타인 박사는 ‘분해성 입자를 사용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슬동맥색전술(Genicular artery embolization for the treatment of symptomatic knee-OA using calibrated, resorbable particles)’을 주제로 시술 과정과 임상 소견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 병원 김만득 교수가 참여해 자궁동맥색전술 관련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네덜란드 엘리자베스 트웨스테덴 병원의 폴 로흘(Dr. Paul Lohle) 박사도 실제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발표에서는 시술 효과와 적용 사례가 중심적으로 다뤄졌다.

행사 기간 중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과학자문위원회(SAB, Scientific Advisory Board) 회의도 별도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미국 FDA 임상시험 전략과 향후 글로벌 임상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확보했으며,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임상 및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미국 FDA 허가 획득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의를 이어가며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