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코스맥스바이오, 유전자 기반 건기식 공동개발

AI 유전체 데이터와 ODM 역량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

2025-09-19     이승희 기자

엔젠바이오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와 유전자 데이터 기반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공동 개발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수십만 건 이상의 한국인 건강 관련 유전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석 역량에 코스맥스바이오의 연구개발(R&D) 및 ODM 제조 인프라를 결합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데이터 기반 제품 기획과 글로벌 생산 체계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협력 분야는 비만 맞춤형 기능성 원료와 제품 공동 개발, 신규 원료 발굴, 뇌 건강 및 실버케어 신제품 연구, 글로벌 공동 마케팅과 해외 시장 확대 등이다. 유전체 분석을 토대로 개인 특성에 맞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암 정밀진단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베이스와 AI 분석 기술을 확보해왔다. 국내 첫 BRCA 유방암 정밀진단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유럽 CE-IVD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유전체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ODM 분야에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제형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와 제조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는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