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BD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PFS CMO 사업 확대…청주공장 2030년까지 3배 증설
셀트리온제약은 16일 인천 송도 연구소에서 글로벌 시린지 제조·공급사 BD(Becton Dickinson France S.A.S.)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을 비롯해 BD 본사와 BD코리아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공동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제약은 자사의 의약품 CMO 역량과 BD의 글로벌 시린지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PFS CMO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BD가 운영하는 ‘BD&CMO Partnership Program’을 활용해 BD의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셀트리온제약의 PFS 생산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BD가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적합한 CMO 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체계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약 700평) 규모의 PFS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원료의약품(DS) 조제부터 충전, 이물 검사, 조립, 라벨링, 포장까지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는 2030년까지 청주공장 내 4,100평 규모의 여유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PFS 생산 규모는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청주공장은 2023년 글로벌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를 생산하고 있다.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프리필드시린지, 프리필드시린지-S(Safety Device) 등 3가지 제형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수요가 높은 오토인젝터와 프리필드시린지-S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BD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PFS CMO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CMO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