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민관협치 대공론장 개최…지역 현안 해결 방안 논의
스마트 주차 플랫폼, 빈집 공유, 자원순환 등 4대 핵심 의제 집중 논의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 참여형 협치 과정의 일환으로 대공론장을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미추홀구는 미추홀 행복네트워크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진행된 소공론장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공론장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자원순환, 주차 문제, 노인 돌봄과 일자리 부족, 빈집 활용 등 4대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노령 인구를 위한 공동체 주택 운영, 빈집 활용 박람회 개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등 총 8건의 정책사업이 제안됐다.
대공론장에서는 이 가운데 민관협치 네트워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빈집 공유 시스템 구축 및 공간 대관 활성화,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와 자원순환 시범 지역 운영, 노령 인구 일자리 및 사회통합 교육 등 4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의견 수렴 이후 진행된 우선순위 투표에서는 참석자 77명이 각각 2표씩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이 44표(28.6%)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선정됐다. 이어 빈집 공유 시스템 구축 및 공간 대관 활성화가 39표(25.3%), 주택 단위 분리수거함 설치 및 자원순환 시범 지역 운영과 노령 인구 일자리 및 사회통합 교육이 각각 34표(22.1%)를 기록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대공론장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민관협치 발전 제안서가 공유됐으며, 주민대표와 행정 대표가 협치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또한 주민과 행정이 공동으로 작성한 제안서를 주민대표가 행정 대표에게 전달하며 협치 과정의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유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민관협치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제도적 기반과 현장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협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공론장에는 주민대표와 민관협치 및 마을만들기 위원, 공무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