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아라온 ‘빛의거리 3단계’ 점등식 19일 개최…문화관광 코스 완성

빛으로 되살아난 계양대교, 문화관광 명소로 주민과 함께 만든 치유형 도시재생 빛의 거리 1·2단계 잇는 마지막 완성... 계양대교 중심 ‘빛의 명소’ 탄생

2025-09-12     이정애 기자

인천 계양구는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거리 3단계)’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9월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열리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구립교향악단 연주, 왈츠와 탱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2023년과 2024년에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번 3단계 조성으로 하나의 통합된 문화관광 코스가 완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어두운 환경과 자살 사고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던 계양대교 하부 보행교와 타워형 엘리베이터 4개 동이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해당 구간에는 경관조명과 DID 영상 패널, 미디어파사드, 트릭아트존 등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생명 존중 메시지와 예술을 결합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자살 예방 메시지와 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영상 상영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문화 플랫폼 기능도 강화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오랜 기간 방치됐던 공간을 정비하는 과정에 계양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과거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치유하고 문화로 전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의미”라며 “계양아라온 아트웨이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계양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