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도시 남양주, 인문학 콘서트 통해 주민자치 가치 되새기다
2025-09-12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12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1층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주민자치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정약용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방자치의 가치와 방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는 정약용과 실학 연구 분야 학자인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초청돼 ‘정약용의 명덕 해석과 지방자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정약용의 ‘명덕’ 사상을 중심으로 주민자치가 지향해야 할 철학적 기반을 설명하며, 고전 속 실학적 지혜가 오늘날 지방자치 발전에 적용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과 함께 남양주형 청년 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 참여자들이 아카펠라 공연과 비올라·첼로 연주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주민자치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주민자치 인문학 콘서트를 비롯해 정약용의 사상과 철학을 반영한 주민자치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남양주형 주민자치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자치위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