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글로벌MRI 소프트웨어 'SyMRI' 국내판매 본격화
SyntheticMR 파트너와 계약…정량 MRI 시장 진출
동국생명과학이 스웨덴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신쎄틱엠알(SyntheticMR) AB의 국내 파트너사 제이앤제이솔루션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정량 MRI 소프트웨어 ‘SyMRI’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국생명과학은 SyMRI Neuro 2D·3D와 SyMRI MSK 제품군의 국내 판매를 총괄한다.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가운데, 의료솔루션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수익 기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SyMRI는 단일 MRI 촬영으로 뇌와 근골격계 조직의 특성을 정량 데이터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다. 뇌 구조의 볼륨과 수치를 분석하고, 미엘린(Myelin)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치매와 인지장애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와 병변 추적, 소아 MRI 촬영 등에 활용 가능하다. 근골격계 분석 기능은 관절염, 퇴행성 질환, 스포츠 손상 등 다양한 임상·연구 현장에서 영상 분석을 지원한다.
고령화로 조영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치매 등 인지장애와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높아지면서 정량적 MRI 분석에 대한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yMRI Neuro는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해외 의료기관에서 임상 연구 및 진료 보조에 활용되고 있다. 근골격계 분석 제품인 SyMRI MSK는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은 근골격계 질환 특화 MRI 조영제(INV-002)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동국생명과학은 고령화에 따른 신경퇴행성 질환 증가 추세 속에서 정량 MRI 분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SyMRI 솔루션을 공급하고 학술 연구와 임상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량 MRI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다차원적인 분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상진단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환자 맞춤형 진단과 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