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WS와 AI 신산업·인재양성 협력 확대
우주·에너지·바이오 등 협력 논의…11월 싱가포르서 후속 협의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서울 강남 AWS코리아 본사에서 제프리 크라츠(Jeffrey Kratz) 전 세계 공공부문·비영리·국제 산업 영업 담당 부사장을 만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초청 이후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측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신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2035 에너지 대전환과 AI·디지털 대전환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그린수소 실증,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 RE100 기반 농축산물 생산 등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오 지사는 산업정책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전문 인재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AWS 측에 우주항공·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산업 협력 과제 발굴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또한 AWS 글로벌 자격증 과정과 연계해 제주 청년의 전문성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조속히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AWS 이그제큐티브 브리핑 센터 행사에서 세부 협력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AWS와의 협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청년 인재에게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산업과 인재양성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AWS 퍼블릭 섹터 데이 2025’에서 주요 협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