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부적정’ 회신

주민 반대·환경 영향 종합 검토…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전달

2025-09-10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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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사업자가 반려 이후 재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지난 9월 4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부적정’ 의견을 공식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견 제출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과 환경적 영향, 시민 건강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9월 초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시민 반대 입장과 시설 건립의 문제점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해당 시설이 지역 환경과 주민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인허가 절차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목포시는 허가권자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시민 건강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최초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부터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부적합 의견을 제출해 왔다. 시의회와 지역 정치권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은 시민 건강과 안전, 지역 환경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시민 권익 보호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