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켄바이오, 일본 칸나테크와 헴프 기반 제품 글로벌 협력 MOU

미국 합작법인 원료 공급·일본 제조 인프라 연계…2024년 일본 대마취급법 개정 이후 산업화 본격화

2025-09-08     손상윤 기자

네오켄바이오가 일본 헴프 제품 제조기업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네오켄바이오는 일본 헴프 제품 제조사 칸나테크(CannaTech, 칸나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력 범위는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원료 공급 및 제조, 판매·마케팅 등 전반에 걸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오켄바이오는 미국에 설립한 카나비노이드 생산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통해 생산된 헴프 기반 원료를 칸나테크에 공급한다. 칸나테크는 일본 내 제조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공동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양사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칸나테크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을 획득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일본 내 주요 8개 대마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산업 연합체 일본카나비노이드연맹(Japan Cannabinoid Federation, 재팬 카나비노이드 페더레이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행정기관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자율 규칙 마련과 정보 발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일본 헴프 산업에서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일본의 대마 관련 규제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일본은 2024년 대마취급법 개정을 통해 환각 작용을 유발하는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성분이 제외된 CBD(칸나비디올) 아이솔레이트 제품의 산업화를 허용했다. CBD는 대마에서 추출되지만 향정신성 효과가 없는 성분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규제에 대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본 시장이 새로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 체결 시점이 주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각국의 윤리 기준과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 가운데 양사의 기술력과 시장 접근성을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