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당부
관계부서 확인해주시길 바래
2025-09-0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군포시가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관내 소상공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허위 명함을 사용해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기 구매와 관련해 입찰 참여를 권유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해당 인물은 대기측정기 13대를 긴급히 매입한다며 시청 별관으로 통장 사본과 결제용 카드를 가지고 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가짜 공무원 명함을 첨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경 관련 물품을 구매하겠다는 안내를 받은 업체가 실제로 금액을 입금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칭에 사용된 명함은 군포시 공식 명함 양식과 다르지만 시 로고와 실제 재직자의 이름이 포함돼 있어 혼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요청이 있을 경우 반드시 관련 부서에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올봄부터 전국적으로 공무원 사칭 사기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피해 금액도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시청에서도 이번 사례를 포함해 유사한 시도가 세 차례 확인됐다.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은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경기도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며 “시민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