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하반기 정기연주회 공개…최수열 신임 감독 첫 무대부터 말러 프로젝트까지

9월 취임연주회 시작으로 라벨·엘가·말러 공연 이어져…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무대도 마련

2025-09-02     이정애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라인업을 발표하고 총 4회의 정기연주회와 1회의 기획 연주회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새롭게 취임한 예술감독 최수열의 첫 무대를 비롯해 주요 협연자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마련돼 음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첫 공연은 9월 26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취임 연주회 ‘A! Adventurous IPOⅠ’이다. 공연은 바레즈의 ‘튜닝 업’으로 시작해 인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협연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31일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참여해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한다. 이어 라벨의 ‘라 발스’와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이 무대에 오른다.

최수열

11월 14일 공연은 인천시향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로 진행된다. 첼리스트 송영훈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연주하며,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수수께끼 변주곡’ 전곡이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12월 17일 공연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9번’이 인천시립교향악단 역사상 처음으로 연주된다. 이번 무대는 향후 이어질 ‘PO, Mahler Project’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와 함께 9월 27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는 시범 공연이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함께 무대에 올라 베토벤 ‘삼중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하며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정기연주회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엔티켓, 놀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유료회원 예매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