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반도체, AI 비전검사 브랜드 '하와이' 출시…글로벌 공략

딥러닝 기반 통합 검사 플랫폼…중국·일본·동남아 시장 진출 가속화

2025-09-02     손상윤 기자

한울반도체가 자체 인공지능(AI) 검사 브랜드 ‘하와이(HawAIe)’를 출시하고 글로벌 비전검사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울반도체는 2일 30년 이상 축적해 온 머신비전 기반 외관검사 및 자동화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딥러닝 기반 차세대 검사 기술을 적용해 제품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와이 플랫폼은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반의 통합 검사 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회사는 이를 전체 장비 라인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규칙 기반 검사 방식은 사전에 설정된 조건에 부합하는 결함만 식별할 수 있어 비정형 패턴이나 미세 결함 탐지에 제약이 있었다. 반면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을 도입하면 다양한 조명과 배경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률을 유지하면서 비정형 패턴까지 검출할 수 있어, AI 전환이 검사 정밀도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장비 라인업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초소형·초정밀 부품 검사장비와 고속 인덱스 검사장비에 이어 유리기판 검사장비 신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유리기판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는 분야로, 이에 따른 검사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내년까지 모든 검사장비 라인업에 하와이 플랫폼을 적용하고 중국·일본·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출 경쟁력 약화 등 업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기술 혁신과 과제 도전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검사 솔루션 고도화와 초정밀 전자부품 신규 외관검사 장비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