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방콕 글로벌 세미나서 노보시스 400례 임상 공유

아시아 4개국 정형외과 의사 62명 참석…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아시아 독점 유통 계약

2025-09-01     손상윤 기자
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가 아시아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골절 치료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시지바이오(CGBIO, 시지바이오)는 태국 방콕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골절 및 외상 치료를 주제로 한 글로벌 세미나 ‘방콕 2025 밋 더 마스터(Beyond Technique, Toward Healing: Trauma Meet the Masters in Bangkok 2025)’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62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복합 골절과 합병증이 동반된 난치성 골절 등 고난도 임상 사례와 함께 시지바이오의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가 적용된 약 400례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 전략이 공유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임상 경험이 소개됐다. 조원태 아주대학교병원 교수는 ‘골절로 인한 골결손(fracture-related bone defect) 치료에서의 노보시스 적용’을 주제로 손상 부위와 결손 크기에 따른 적용 방법과 수술 후 회복 관리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레날디 프라세티아 박사는 쇄골과 근위 상완골 불유합 사례를, 태국의 라핫 자라야반드 교수는 외상 후 분절성 골 손상 치료 경험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케빈 익 박사는 트라우마 수술에서의 rhBMP-2 활용 사례를 소개했고, 인도네시아의 아데 주나이디 박사는 대퇴골 복합 골절 합병증, 태국의 노라텝 쿨라초트 박사는 난치성 골절 치유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세미나의 핵심 제품인 노보시스는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적용한 골대체재로,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사람 뼈와 유사한 다공 구조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세라믹을 기반으로 설계돼 수개월 동안 골형성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며 뼈 재생을 유도한다. 또한 정상 부위가 아닌 곳에 뼈가 형성되는 이소성 골형성 발생을 낮추도록 설계돼 외상과 척추, 정형외과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좌장을 맡은 라핫 자라야반드 태국 부미볼 아둘야데 병원(Bhumibol Adulyadej Hospital, 부미볼 아둘야데 병원) 교수는 “노보시스는 감염 관리와 골절 부위 접합, 수술 접근 방식 등 의사의 임상적 판단과 술기가 결합될 때 환자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수술 재료”라고 말했다.

시지바이오는 외상성 골절 치료에 특화된 제품군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가 지난해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초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400례의 임상 데이터와 각국의 고난도 임상 사례를 통해 노보시스의 치료 효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환자 치료 수준 향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