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크노, 멕시코 공장 준공…시험가동 돌입

2026년 상반기 양산 전환 목표…연 700억 규모 생산능력 확보

2025-09-01     손윤희 기자
유니테크노

유니테크노가 멕시코 현지 공장의 생산설비 구축을 마치고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회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에 건설한 생산공장이 지난달 준공을 완료했으며, 양산을 위한 전 공정 설비 도입과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조 환경 최적화와 품질 검증을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 중이다. 시험가동을 즉시 시작해 약 6~9개월의 램프업 기간을 거친 뒤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멕시코 공장은 유니테크노가 2024년 99% 지분으로 설립한 현지법인 ‘유니테크노멕스(Uniteknomex)’를 통해 조성됐다. 회사는 3만6,000㎡ 부지를 취득했으며, 이 중 2만500㎡ 부지에 연면적 1만3,200㎡ 규모 건물을 완공했다. 주력 생산품은 Toyota와 Honda에 공급하는 배터리 셀 관련 사출·조립 부품이다. 북미 고객사의 현지화 수요에 대응해 공급 리드타임을 줄이고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700억 원 규모다. 향후 전체 부지로 확장할 경우 최대 1,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기존 확보 물량 외에도 북미 지역 추가 수요를 겨냥해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환경의 변동성이 있지만 멕시코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추진해 왔다”며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양산 전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테크노는 오는 10월 말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경영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 사업 다각화 로드맵, 주주환원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