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지방재정 절약 방안 간담회 개최 '재정의 효율적 운영'

‘기금 운용 활성화' 첫 주제

2025-09-01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8월 2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지방재정 절약 방안 간담회’를 열고 재정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 차원의 재정 절약 기조에 맞춰 시의회 차원에서 재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예산 절감과 수입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예산법무과와 회계과, 시민안전과 등 기금 운용 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부서의 기금 수입과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운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세입 증대와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화폐 ‘시루’ 유보금 운용 사례가 소개됐다. 시민들이 충전 후 사용하지 않은 유보금이 월 평균 100억 원 이상 누적되는 점에 착안해 기존 0.5% 수준의 저이율 예금을 2%대 예금으로 전환해 연간 약 1억 3천만 원의 추가 이자 수익을 확보한 사례다. 참석 의원들은 이러한 사례를 참고해 기금과 예금 관리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세외수입 창출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기금 운용 부서에 대해 금리 수준이 높은 금융상품 검토와 공공사업용지 취득 및 보상기금 별도 적립 등을 주문하며 자산 증식을 통한 재정 운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시가 운영하는 LED 게시대를 단순한 행정 홍보 수단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광고를 유치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정 기부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소규모 투자로 안정적인 재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박소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재정 절약을 넘어 창의적인 수익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재정 혁신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의원은 “기금과 예금 이율을 상향하고 정기예금 전환을 통해 수억 원 규모의 이자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투자 계획을 마련해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자체 재원 확보와 재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