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관, ‘핵연료 재처리’ 논의하기로 미국과 합의

2025-08-28     박현주 기자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은 28일 미국과 한국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거쳐 핵연료 재처리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조현 장관은 한국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26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번 연료를 구매해 들여오고 있다. 우리는 이를 재처리하고, 농축물을 통해 자체 연료를 생산할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핵 협정을 개정하거나, (양국 간) 협정에 따라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방향으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미국과의 합의 없이 재처리할 수 없다. 조 장관은 이전에 한국의 의도는 핵무장이 아닌 산업 및 환경적 목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조 장관은 28일 “우리만의 핵무기를 원하거나 (협정 개정을 통해) 잠재적인 핵 능력을 보유하려는 어떤 이야기도 미국이 전반적인 핵 확산 방지의 관점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며, “다만 산업적, 환경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일각의 ‘잠재적 핵 능력 보유’ 주장을 거듭 경계하면서 ”이번에 잘 설명해서, 그런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