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공무원 96% “AI 비서 필요”… 행정 혁신 기대감 높아
2025-08-25 송은경 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AI 특례시’ 비전에 힘을 실어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비서(어시스턴트) 도입 관련 설문조사’에서 공무원 대부분이 도입 필요성과 기대 효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412명의 공무원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96%는 “AI 비서가 업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해 행정 혁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요성이 높은 분야로는 ▲법령·지침·내부 규정 질의 응답(93%) ▲정보 검색(93%) ▲문서 요약 기능(93%) ▲보고서·공문 초안 자동 생성(91%) 등이 꼽혔다. 이는 단순 반복 행정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공직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비서 도입의 기대 효과로는 ‘반복·단순 업무 자동화로 인한 행정 효율성 향상’(74%)과 ‘문서 초안 작성 시간 절감’(69%)이 주로 언급됐다. 시는 이러한 기대 효과가 업무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시민 서비스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AI에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 의지를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