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국토부 장관에 경기남부광역철도·판교 교통대책 반영 요청

2025-08-20     김유수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0일 김윤덕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대책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성남시는 이날 신 시장 명의의 서한 2건을 국토부 장관실에 직접 제출하며 교통현안 해결에 적극 나섰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성남·수원·용인·화성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50.7km 노선이다.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0으로 산정돼 민간투자 제안까지 검토될 만큼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 시장은 서한에서 “성남·수원·용인·화성은 인구 420만 명이 넘는 거대 생활권으로 국가 전략산업이 집적된 핵심 지역”이라며 “그러나 현재 경부축 교통시설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신규 교통수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전달된 또 다른 서한에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문제 해결 방안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 연결로 개설을 제안했다. 신 시장은 “테크노밸리가 광역교통대책 없이 추진돼 출퇴근 시 근로자 불편이 심각하다”며 “고속도로 연결로 개설은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으로, 판교 교통난 해소와 수도권 남부 교통 분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해 각 지자체가 건의한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는 정부와 국회,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당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