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로” 박승원 광명시장, 청소년 제안 정책에 응답
광명시가 청소년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본격화하며, 참여 기반의 지방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청소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충현고등학교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열고, 이어 시장실에서는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같은 이중 구조의 소통 플랫폼은 세대별 요구와 정책 아이디어를 분리·수렴하면서도 시정에 통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청소년 간담회 1부에서 박 시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청소년들에게 “끝까지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2부에서는 충현고 학생 6개 팀이 지역 문제와 해결책을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 정책 콘서트’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흡연 부스 설치,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 활성화 플랫폼, 생활안전 동행앱, 청소년 진로 인턴제, 골목길 쓰레기 문제 개선 등 생활 밀착형이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각 제안에 대해 구체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실질적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지역 교육환경과 학교-지역 연계, 자녀 진로 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박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의 중심”임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 반영 절차를 적극 추진할 의지를 내비쳤다.
광명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도시 광명’의 정체성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천 가능한 행정 방향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소년의 직접 참여는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을 정책 생산자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시도이며, 학부모 의견 수렴은 지역 교육 공동체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기반이다.
박 시장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제안한 정책은 광명의 미래를 밝히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참여 행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