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청년 고립 해소 위한 ‘마음토닥토크’ 개최… 공동체 회복 모색
용인특례시는 7월 17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고립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민특강 ‘마음토닥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대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고립과 무기력,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심층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상일 시장을 포함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교수는 고립 청년의 심리적 특성과 회복 방안을 설명하며, “삶의 의미를 되찾고 관계 속에서 친구를 만드는 일, 회복탄력성 강화,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고립 극복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심리적 접근법을 제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년들이 역량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개인의 성장 주기와 환경이 제각각이기에 단일한 해법은 없지만,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고립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심리상담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담 지원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 인구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활력 저하, 경제활동 인구 감소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 지자체의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고립 청년과 비슷한 연령대의 활동가가 1:1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동행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용인청년포털 ‘청년이랑’을 통해 ‘마음건강 셀프체크’ 코너를 상시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