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결승, 최초 'LCK 내전' 성사... T1과 젠지 격돌

2025-07-12     손윤희 기자

2025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무대에 또다시 한국 리그오브레전드(LCK) 양강이 올랐다. T1이 중국 애니원즈 레전드(AL)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지난 10일 먼저 결승에 오른 젠지와 다시 한 번 우승을 두고 격돌하게 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MSI 패자조 최종전에서 T1은 AL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전은 또 한 번 ‘티젠전’으로 귀결됐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월즈) 결승에 이어 올해 MSI에서도 T1과 젠지가 국제대회 정상에서 맞붙는 것이다.

이번 결승전은 단순한 리벤지 매치를 넘어, LoL 역사의 상징적인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T1은 이번 결승 진출로 2017년 이후 8년 만의 MSI 우승에 도전하며, 우승 시 중국 RNG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팀으로 올라선다. 젠지는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젠지의 ‘기인’ 김기인, T1의 ‘도란’ 최현준 등 양 팀 탑 라이너의 경기력도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025 MSI 결승전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9시, 유튜브와 트위치 등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팬들의 기대 속에 펼쳐질 ‘티젠전’은 LCK 왕좌를 둘러싼 치열한 혈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