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은 어려운 상대”

-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매각 검토

2025-06-26     박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 강화 문제에 대해 유럽과 함께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트럼프는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패트리어트의 우크라이나에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맞추어 행해졌다.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어트의 추가 배치를 위해, 미국으로부터 구입하고 싶은 의향을 전하고 있어, 트럼프는 기자 회견에서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려운 상대다. 다른 전쟁보다 어렵다”고 말해, 자신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 휴전 실현을 향해서 조만간 푸틴과 협의하겠다고도 말했다.

미국이 군사 지원이나 평화 교섭의 중개로부터 손을 떼는 것을 염려하는 젤렌스키에게는 트럼프로부터 관여 계속의 약속을 끌어낸 형태다.

젤렌스키는 그 후, 영국과 독일, 프랑스와 폴란드 5개국 정상과도 회담, 에너지나 금융 분야 등을 대상으로 한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