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제3회 ‘유기·파양 동물 입양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온천천에서 펼쳐진 따뜻한 입양 이야기… 유기견 4마리 새 가족 찾아
지난 6월 15일(일), 부산 동래구 온천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 ‘제3회 유기·파양 동물 입양의 날’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동래구청이 주최하고, 부산반려인협회와 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가 공동으로 지원했다.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 있는 보호 문화 확산과 유기·파양 동물의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다. ▲반려견 풋밤 만들기 ▲반려견 인식표 만들기 ▲위생미용 체험 등이 마련되어 많은 반려인들이 직접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반려동물 관련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무료 동물등록 서비스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진신고 기간(6월 30일까지)에 맞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을 대상으로 Y-pet의 내장 인식칩을 무료로 삽입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해당 칩은 동물등록번호 저장은 물론, 체온 측정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뜻깊은 소식은 행사 당일 함께한 유기견 4마리 모두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다는 점이다. 입양된 반려견들은 펫스테이션 내 숲동물병원의 지원을 받아 병원비 및 진료비가 전액 지원되며, 향후 건강관리와 성장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나병욱 소장(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 부산경상대학교 교수)는 “동래구와 함께 이번이 세 번째 행사를 진행하면서 점차 많은 시민들이 유기견과 파양 동물에 관심을 보이고, 현장에서 입양하는 사례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동물들이 따뜻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입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입양견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기·파양 동물 입양의 날’은 매년 개최되며,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