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한국 전투기 사업 분담금 삭감 합의
2025-06-13 박현주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개발한 전투기(KF-21)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기여금을 4억 3,900만 달러 (약 6000억 원)으로 줄이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한국의 국방조달기관이 13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한국 방위사업청(DAPA)은 성명을 통해 DAPA와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가 이번 주에 KF-21 전투기 개발 사업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10년 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8조 1,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제트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자카르타는 약 1조 6,000억 원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자카르타는 그 이후 거래를 재협상 하려고 했고, 지난 8월 서울은 자카르타의 재정 지원을 6,000억 원으로 낮추고 기술이전 계획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DAPA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가 금액에는 합의했지만 지불 기한과 기술이전의 구체적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DAPA에 KF-21 프로젝트에 대한 나머지 기여금을 지불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DAPA가 전했다.
한국 측은 “기획대로 분담금이 지급된다면, 양국 간 국방 협력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