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우공이산(愚公移山)’ 시정 운영 강조

“당장의 효과나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준비” 주문 “미진한 점 보완,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분명히 성공 가능성 더욱 커질 것” 제안 “자영업자, 소상공인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 호소, 부서별 지원책 발굴” 지시

2025-05-19     양승용 기자
5월

오세현 시장이 19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5월 주간 간부회의에서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우리가 바라보는 별빛은 몇 백만, 몇 십만 년 전 폭발로 발생한 현상을 이제야 만나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의 업무 역시 당장의 효과나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도비 확보와 관련해 “올해 준비한 사업 추진이 무산되는 경우 이는 우리의 준비 부족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미진한 점을 보완하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내년에는 분명히 성공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만약 내년에도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후년에 이뤄질 확률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여기 계신 간부들이 퇴직한 이후라도 사업이 이뤄져 지역과 시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움직여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사성어 ‘우공이산’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우공이라는 노인이 집 앞의 큰 산을 매일 조금씩 삽으로 파내며 언젠가는 후손들이 산을 옮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결국 산을 옮겼다는 이야기다.

오 시장은 또 민생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시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다음달 3일 출범하는 비상경제특별위원회 외에도 시 자체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공사업 지역 업체 우선 계약, 부서별 유동성 지원책 발굴 등을 지시했다.

이 밖에도 ▲둔포 중앙공원, 신도시 용곡공원 등 시 경계 지역 ‘깨깔산멋’ 환경정비사업 집중 추진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운영 활성화 방안 협의 ▲농어촌공사와 신정호수공원 주차장 협조 요청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