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어패류를 먹은 양에 따라 우울증 등과 관계

2025-05-12     박현주 기자

일본 화양여자대(和洋女子大,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스즈키 토시와(鈴木敏和, 58) 교수 등이 해산물을 먹은 양이 우울증이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신 이른바 부정수소(不定愁訴)의 발생 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정수소’는 명확하게 어디가 아프거나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병적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두통이나 초조감, 피로감, 불면 등의 자작 증상 등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실제로 진단해 보면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스즈키 토시와 교수 등이 정리한 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위스 국제영양학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 4월 상반기 호(號)에 게재됐다.

논문을 정리한 것은 스즈키 교수 외 같은 대학의 건강 영양학과 졸업생의 요시자와(吉沢 結生, 22), 역시 같은 대학 전 조수인 타카노(高野 栞, 29)이다. 이 두 사람은 현재 도내의 의료 시설에서 ’관리 영양사‘를 맡고 있다고 한다.

3명은 2023년 6월부터 화영여자대학의 학생 86명(18~27세)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해, 과거 1~2개월간 먹은 식품군과 조리법에 근거해, 식품 섭취량이나 영양소를 추계 또한 의료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우울증 평가 도구‘ 등을 사용하여 온라인 조사를 실시하여, 우울증과 ’부정수소‘와 관련된 정신 상태를 조사해 영양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부정수소‘나 우울도 또는 양쪽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어패류에 많이 포함된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비타민D 등의 섭취량이 적었다. 우울증 정도와 부정수소의 수치가 모두 높은 그룹은, 모두 낮은 그룹과 비교해, 어패류의 섭취량이 4분의 1로, 어패류의 섭취와 우울 리스크 사이에 완만한 역상관(逆相関)이 인정되었다고 한다.

스즈키 교수는 ”이렇게까지 현저하게 결과가 얻어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근년은 특히 젊은 세대에서 어패류의 섭취량이 급감하고 있지만, 부정수소의 예방이나 심신의 건강 유지에는, 어패류도 포함한 균형이 잘 잡힌 좋은 식사가 중요하다고 거듭 나타난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