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극한 강우 대비 실전형 도시침수 대응 훈련 전개
극한 상황 가정, 태풍·극한 강우 인명피해 차단 집중 훈련 선제적 인명구조와 주민 대피, 시민 안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총력
포항시는 30일 태풍과 기록적인 강우로 인한 도시 침수 상황에 대비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천체육문화타운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태풍 내습으로 인한 하천 범람과 시가지 침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고 없이 전개됐다. 시는 하천 붕괴라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와 인명 구조 및 시설 복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비상 단계별 상황 판단 회의와 토론 기반의 긴급 대응 훈련이 이뤄졌으며 현장에서는 실무 중심의 기동 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과정에는 포항시 13개 협업 부서를 비롯해 남부소방서와 남부경찰서 및 해병대 등 유관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및 대한적십자사와 KT 등 공공기관은 물론 지역 자율방재단과 국민참여단 등 민간 영역도 합심해 재난 대응 협력 구조를 공고히 했다.
훈련의 핵심은 신속한 초동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피 체계 가동에 방점이 찍혔다. 드론과 구조 전용 차량을 동원한 입체적인 인명 구조 활동과 위험 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출입 통제 등 실효성 높은 현장 조치가 시행됐다. 각 읍면동의 재난 안전 담당자들도 현장을 참관하며 실무 역량을 배양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격월 단위의 주민 대피 훈련을 정례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포항시는 과거 태풍 힌남노 피해 이후 선제적인 대피 시스템과 조기 대응 체계를 꾸준히 보완해 왔다. 현재 침수 방지용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시침수 대피소 12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인명 피해 제로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 변화로 재난 예측이 어려워지는 만큼 신속한 사전 통제와 대피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