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출산 중계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5월 9일 첫 방송
박수홍·양세형 등 MC진 방역복 차림으로 분만 현장 긴급 출동 및 생생한 득남득녀 중계 손담비·이규혁 부부부터 '양궁 여제' 기보배까지 출연진 3팀 이상의 리얼한 출산기 공개
안방극장이 갓 태어난 새 생명의 첫 울음소리로 가득 찰 전망이다. TV조선은 오는 5월 9일, 국내 예능 사상 유례없는 '분만 실황'을 담은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를 전격 론칭한다.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가정 출산부터 고위험군인 전치태반 제왕절개까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숭고한 탄생의 전 과정을 가감 없이 중계한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관찰자'를 넘어 '가족'이 되어 현장을 지켰다. 이승훈 CP는 "MC가 직접 출산 장소에 방문하는 방식은 국내 최초"라며 파격적인 포맷을 설명했다. 실제로 MC 박수홍과 양세형은 아이가 태어나는 찰나의 순간, 방역복 차림으로 스태프들과 부둥켜안고 오열하며 현장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박수홍은 집 거실에서 이뤄진 가정 출산 현장에서 갓난아이의 온기를 직접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힐 예정이다.
촬영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김준 PD는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 노 조명 원칙을 고수하며 숨죽여 촬영했다"며 생명을 다루는 엄숙한 태도를 강조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신호에 24시간 대기하던 중, 박수홍은 딸 재이가 잠결에 전화벨 소리를 들은 덕분에 극적으로 현장에 도착해 탄생의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기획은 '한국의 인구 절벽'을 경고한 외신 보도에 대한 방송가적 답변이기도 하다. 저출산 시대임에도 매일같이 피어나는 생명의 가치를 통해,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탄생의 기쁨을 일깨우겠다는 포부다.
출연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첫 딸을 품에 안은 손담비·이규혁 부부를 필두로 '양궁 여제' 기보배의 둘째 출산, 그리고 경이로운 세쌍둥이의 탄생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화려한 카메라 불빛 아래의 스타가 아닌, 가장 인간적이고 처절한 투쟁 끝에 '부모'가 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