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트럼프, 캐나다 병합 또 주장
- 51번째 주가 되면 ‘세금은 절반, 군사력은 무료’ 등 좋은 점 나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등 그의 일방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세금은 절반이 되고, 군사력은 무료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증강되고, 관세는 없어진다”며 “좋은 것만 있고, 나쁜 것은 없다. 그것은 운명이다!”라고 게재했다.
한편, 캐나다의 집권 여당인 자유당은 트럼프에 대한 ‘적대감의 물결’을 타고 연방 선거에서 강력한 반격을 가하며 승리했다.
트럼프가 강력히 지지했던 캐나다 보수파에게는 이번 선거 결과가 치명타였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자신은 공을 자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같다고 인디펜던트가 29일 보도했다.
트럼프는 애틀랜틱(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등장하기 전까지 보수파가 25%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사실을 기억하느냐?”며 변덕스럽기 그지없는 대통령 트럼프의 자랑이라고 신문은 꼬집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그런데 캐나다 국민들 사이에서 내가 너무 싫어서 선거가 아슬아슬하게 진행된 거잖아. 맞죠?”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보수파의 피에르 푸알리에브르(Pierre Poilievre)는 “범죄와 이민 문제에 대해 강경한 선거 운동을 펼친 트럼프 성향의 인물로, ‘좌파 이념’(woke ideology)에 대해 불평했으며 2022년 봉쇄 반대 트럭 운전사 시위를 지지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한 보수 전략가는 피에르 푸알리에브르의 철학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포로를 삼지 말고, 양보하지 말고, 모든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하라.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마라” 양보만을 주장하는 트럼프와 너무나도 유사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