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증가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당부

5월 말까지 관내 등산로 등지에서 산악사고 예방, 대응 활동 강화

2025-04-29     김종선 기자

원주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등산과 약초 채취 등으로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5월 말까지 산악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원주 지역에서 총 36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161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봄철인 4~5월에 59건의 사고가 집중돼 25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발생 건수의 16%에 해당하며, 사고 원인의 대부분은 산행 중 부주의로 인한 낙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4월에는 치악산 등 관내 주요 등산로에서 유관기관과 합동 산악구조 훈련을 실시했으며, 사고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간이구조구급함 등 주요 등산로 안전시설물 219개소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산악사고 발생 시에는 민간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협업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119현장지원 모바일 시스템과 소방드론을 구조활동에 활용해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우 서장은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체력에 맞는 산행계획을 세우고 등산용품 및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안전한 산행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