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지원청, 원어민 교사 배치 확대… ‘글로벌 교육 특구’ 도약
2025-04-29 이정애 기자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강화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교의 영어 교육 내실화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원어민 교사 배치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확대로 강화 지역 초등학교 19개교 중 17개교, 중학교 8개교 중 4개교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배치되거나 순회 수업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강화초, 교동초, 강서중, 승영중에 원어민 교사가 신규 배치되었으며, 도서 지역인 교동도와 강화 본도 내 학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순회 수업 체계를 강화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교육지원청은 원어민 헤드 티처(Head Teacher) 1명을 별도로 배치해 관내 원어민 교사들의 교수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수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서도초·중학교와 같은 섬 지역 학교에는 순회 수업 및 간접 지원 방식을 도입해 도심과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방학 기간에는 각 학교 원어민 교사가 주관하는 영어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언어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밀착형 교육은 사교육비 부담 완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 배치 확대는 강화 지역 영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누구나 평등한 언어 교육 혜택을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