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냉동 참치 지방 함량 판별 AI 지원 장치 개발

2025-04-28     김상욱 대기자

일본의 후지쯔 주식회사(Fujitsu Ltd.)와 다른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냉동 참치의 지방 함량을 판별하는 장치를 오는 6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기기에 탑재된 AI 시스템은 참치에 초음파를 조사하여 지방 함량을 측정한다. 두 회사는 이 기기를 수산물 가공업체 등 다양한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며, 해외수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참치 품질은 숙련된 기술자들이 전기톱으로 꼬리 지느러미(tail fins)를 자르고 꼬리 단면의 지방 함량을 검사하여 육안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숙련된 기술자 부족으로 유통량이 많은 흰날개다랑어(albacore tuna)를 모두 검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지방 함량이 높은 날개다랑어는 초밥이나 사시미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통조림 참치로 가공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후지쯔가 시즈오카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소노파이(Sonofai Inc.)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이 장치는 전문적인 기술 지식 없이도 한 사람이 조작할 수 있다.

검사 시간은 생선 한 마리당 12초로, 숙련된 작업자가 필요로 하는 약 60초보다 훨씬 짧다. 이를 통해 고품질 참치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적정 가격에 시장에 유통할 수 있다.

후지쯔 등은 이 장치의 적용 범위를 다른 종류의 참치로 확대하고, 맛과 신선도 등을 평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