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APEC 현장 점검… “월드클래스 인프라와 경북 DNA 담아낼 것”

경제APEC, 문화APEC을 통해 경북 경주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 만들어야

2025-04-27     손철규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25일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방문해 인프라 조성 현황 등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차별화된 ‘문화·경제 APEC’ 달성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산불 피해복구 대책 회의를 마친 직후 경주 현장으로 이동해 김상철 APEC 준비단장으로부터 분야별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APEC이 목전에 다가온 만큼 최신 공법 도입과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월드클래스급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조기 공사 마무리를 강하게 주문했다.

주요 시설 및 숙소 준비 현황

김상철 준비단장은 보고를 통해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주요 시설은 이미 발주가 완료되어 행사 한 달 전까지 준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정상급 숙소(PRS)의 경우 숙박업소와의 협의를 마치고, 관광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 이전에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문화 APEC’과 ‘경제 APEC’의 조화

이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 천년의 역사에 디지털 첨단기술을 결합한 ‘문화 APEC’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과 첨단의 만남: 한복 패션쇼 등 5한(韓) 중심의 전통문화와 멀티미디어 분수 쇼, 보문단지 리노베이션을 통한 야간 경관 조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세계적 CEO들을 위한 전용 숙소 및 기업인 라운지 조성, 맞춤형 문화행사와 초청 만찬을 통한 ‘세일즈 코리아’ 실현.

실질적 경제 성과: 경북국제포럼, 한류수출박람회, 투자환경설명회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및 직접 투자 유치 유도.

경북 정신으로 국격 제고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역사적 위기마다 경북이 앞장서 국격을 높여왔던 정신을 살려야 한다”며 “이번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세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