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내달 2일 개막 세대 공감 무대 선사
올해로 15주년…김종국·심수봉·김경호 등 세대 아우르는 출연진 눈길 市, APEC 앞두고 경주 문화역량 알리는 상징 무대로 자리매김 기대
경주의 여름밤을 15년 동안 장식해 온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 2일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신라 고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 공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독특한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며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축제는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봉황대 특설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다만 현충일인 6월 6일과 본격적인 장마철이 겹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시 중단됩니다. 내달 초 열리는 개막 공연에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출연하며 이후 심수봉과 김경호 및 박기영 등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차례로 무대를 꾸밉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트로트부터 록과 발라드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구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7080과 809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테마 공연과 최근 다시 주목받는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
개최 15주년을 맞이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의 문화적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는 열린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공연 일정은 야외 행사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에 대한 상세한 정보나 변경된 스케줄은 경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