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합류

AI 더빙 ‘PERSO.ai’로 K-콘텐츠 해외 확산 지원

2025-04-24     손윤희 기자
이스트소프트(정상원

이스트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해외 확산과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출범식은 23일 열렸으며, 정부와 국내 미디어·가전·콘텐츠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의 해외 시장 확대와 K-콘텐츠의 현지화 및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계다. 행사에는 지상파 방송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등 미디어·TV 제조·AI 미디어 기술 분야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된 협력 방안에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AI 기반 현지화, K-FAST 해외 서비스 고도화 및 K-채널·콘텐츠 마케팅, 참여 기관 간 협업 프로젝트 및 FAST 기술 실증, 글로벌 FAST 산업 동향 공유와 정책·제도 개선 제안 등이 포함됐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 참여했다. 특히 오토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K-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PERSO.ai는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50여 곳과 MCN 3개사가 도입해 사용 중이며, 해당 협력 채널의 전체 구독자 수는 약 3천만 명에 달한다. 현재 PERSO.ai 회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70%가 해외 사용자로 집계됐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다화자 더빙, 스크립트 수정, 고도화된 립싱크 생성 기능을 지원하며, ‘헤이젠’, ‘신세시아’ 등 자사 AI 영상 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상원 대표는 “FAST는 K-콘텐츠 글로벌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AI 더빙 기술을 통해 확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영상 콘텐츠 산업에서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