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팀, EV4용 갭필러 480억 규모 공급

3월부터 국내 양산 적용…하반기 유럽 물량 확대

2025-04-23     손윤희 기자

나노팀이 신형 전기차 EV4 등에 적용되는 약 480억 원 규모의 고성능·저비중 갭필러(Gap Filler)를 지난 3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현지 양산 전기차 전 차종에 이어 EV4 국내 양산 물량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회사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갭필러를 공급해온 데 이어, EV4의 국내 양산 모델에도 3월부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EV4 유럽 양산 물량에도 갭필러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EV4 외 다른 전기차 모델의 국내 및 유럽 생산 물량으로 적용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갭필러는 배터리 팩 내부에서 셀과 모듈 사이의 틈을 채워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방열 소재다. 전기차 고출력화와 고에너지밀도화가 진행되면서 방열 성능과 경량화 요구가 동시에 강화되는 추세다.

나노팀은 자사 제품이 고성능과 저비중 특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전기차 양산 이력 확대가 방열소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방열소재 시장에서 확보한 기술적 강점을 기반으로 해외 고객을 확대하고, 플랜트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