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 도입 1년…주차 편의·관리 효율 개선

27개 공영주차장 통합 운영…출차 시간 38.5% 단축

2025-04-20     김준혁 기자

파주시는 지난해 도입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이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주차 관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관내 27개 공영주차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차량 출입 관리와 요금 결제 등 주차 관련 업무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자동 감면, 환승 할인, 온라인 사전 결제 등 다양한 주차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 감면 서비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 차량 등 감면 대상 차량이 등록돼 있을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 요금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한 온라인 사전결제 기능을 통해 휴대전화나 온라인으로 요금을 미리 결제할 수 있어 현장 정산 대기 없이 바로 출차할 수 있다. 실제 분석 결과 사전 정산을 이용한 차량의 평균 출차 시간은 기존 29.6초에서 18.1초로 줄어 약 38.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시스템 도입 이후 1년간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된 27개 공영주차장의 이용 통계를 분석했다. 분석 항목은 주차장 이용 대수, 회전율과 평균 주차시간, 자동 감면 현황, 환승 할인 이용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 1년 동안 공영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총 138만5천여 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촌2 공영주차장이 약 21만7천 대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자동 감면이 적용된 차량 이용 건수는 약 108만6천 건으로 전체 이용 건수의 약 78%를 차지했다. 개별 주차장 기준으로는 금촌2 주차장이 약 16만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감면 유형별로는 저공해 차량이 약 52%, 경차가 약 31%로 나타나 친환경 차량 이용 확대 정책과 연계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주차 공간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회전율은 금촌3 주차장이 약 1400%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주차 시간은 운정역 환승주차장이 4.7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반면 금촌3 주차장은 평균 주차 시간이 0.54시간으로 가장 짧아 상가 밀집 지역의 단기 주차 수요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의중앙선 역 환승주차장 4곳에서 운영 중인 환승 할인 서비스 이용 건수는 올해 3월 기준 6412건으로 집계됐다. 파주시는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도심 차량 유입과 배출가스 감소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더 많은 공영주차장과 연계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겠다”며 “교통 기반시설 혁신을 통해 첨단 모빌리티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