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 kt cloud 등과 ‘AI 파운드리’ 협력

문서 파싱 기술로 RAG 기반 엔드투엔드 AI 구현 지원

2025-04-18     손윤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kt cloud를 중심으로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리벨리온과 ‘AI 파운드리(AI Foundry)’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프라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을 낮추고, 엔드투엔드(End-to-End) AI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기업들은 업무 혁신을 위해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으나, 고가의 인프라 투자와 개별 솔루션 통합 운영, 전문 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kt cloud는 검색 증강 생성(RAG), AI 모델, 추론용 인프라 등 각 분야 전문 기업과 협력해 AI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객은 AI 파운드리를 통해 업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신속하게 구현하고,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의 RAG 모듈을 활용해 구축·운영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가 AI 금융 상담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AI 파운드리를 통해 매일 수천 건의 투자 리포트와 시장 분석 자료를 자동 처리하고, 지식 기반 추천 상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 cloud는 정식 서비스 출시에 앞서 2분기 내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무상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 기업은 AI 프로토타입 모델 개발과 검증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 데이터를 신속하게 정제하고, 경량화된 AI 모델과 모듈형 RAG 서비스를 결합해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5개사는 RAG, AI 모델, 추론 인프라 등 각 사 전문 영역에서 협력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생성형 AI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RAG 구조 내 문서 파싱(Parsing)을 담당한다. 문서 파싱은 다양한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해 AI가 이해 가능한 형태로 정제하는 전처리 기술이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유니버셜 엔진을 통해 HWP, PDF, 워드,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포맷에서 텍스트·표·이미지 데이터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AI 학습에 적합한 구조로 가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 AI 총괄 부사장은 243개국 1억3,400만 명의 개인 사용자와 600여 개 기업 고객을 통해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 2025에서 AI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자사 ‘폴라리스 오피스 AI’의 북중미 유료 구독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