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이상 감지해 112 신고…평창서 1억 피해 사전 차단
2025-04-17 김종선 기자
평창경찰서는 지난 16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기여한 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감사는 약 1억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다. 경찰은 직접 해당 은행을 찾아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평창의 한 은행에서 B씨가 8,600만 원을 인출한 뒤 추가로 1,400만 원 이체를 요청했다. 직원 A씨는 고액 인출 과정에서 B씨의 말투가 불안정한 점을 수상히 여겨 이체 경위를 확인하려 했으나, B씨가 답변을 회피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A씨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B씨의 휴대전화에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원격조종 앱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해 삭제 조치했으며, 이를 통해 총 1억 원 규모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
유기석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기관 간 협력이 피해 예방으로 이어졌다”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