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본격 추진 및 APEC 대비 환경 개선

시민·관광객 위한 산책로·조명·수목 정비… 9월까지 완료 예정

2025-04-16     남순이 기자
불국사

경주는 내년으로 다가온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불국사 공원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대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시는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 시설 등을 전면 보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 사업에는 총 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작업 내용은 산책로 재정비, 수목 전정, 노후된 조명 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으며, 올해 1월에는 조명 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의 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마쳤다.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은 불국사가 세계적인 관광 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환경 정비가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국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