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I와 드론 활용한 해양쓰레기 관리 체계 구축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드론 등 첨단기술 도입 방안 제시

2025-04-16     남순이 기자

포항은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수립 연구' 중간보고회를 열고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는 손정호를 비롯해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수거 및 처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14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가진 포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연간 약 3,000톤 발생하며 방치되는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해양폐기물에 대한 지형 환경 분석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계획이 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보고회에서는 드론을 투입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쓰레기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오션 클라우드'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해류의 흐름과 쓰레기 유입 예상 지점을 예측하는 기술이 소개되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수거 작업의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호는 해양쓰레기 문제가 기후변화와 맞물려 심화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해양 자원의 가치를 보존하고 창출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