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직랜드, 광주사무소 개소…AI·반도체 생태계 구축 본격화

지역대학·팹리스와 협력 확대…전문인력 양성·ASIC 공동 R&D 추진

2025-04-16     손윤희 기자

에이직랜드가 15일 광주사무소를 개소하고 광주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를 비롯해 지역 기관장, 팹리스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무소 설립은 지난해 9월 에이직랜드와 광주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이 체결한 ‘광주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에이직랜드는 광주시와 협약을 맺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했다.

회사는 광주사무소를 거점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주문형반도체(ASIC)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반도체 기업과의 연계 사업 발굴을 통해 산업 기반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민 대표는 광주사무소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개소가 광주 반도체 산업 허브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에게 관련 분야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공식 가치사슬 협력사(VCA)로, 5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설계와 CoWoS(Chip-on-Wafer-on-Substrate) 기반 고급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칩렛(Chiplet) 기반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