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싱크홀 GPR 탐사 도입으로 도로 지반침하 선제 대응
지반침하 우려 도로 구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실시 소규모 공동 즉시 복구, 규모가 큰 구간은 원인 정밀 분석 후 보수 작업
2025-04-15 남순이 기자
포항은 최근 빈번해진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우려가 있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싱크홀 사고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GPR 장비를 투입해 도로 아래에 숨겨진 빈 공간(공동)의 위치와 규모를 정밀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GPR은 전자기파를 지표면 아래로 쏘아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땅을 파지 않고도 지하 구조를 확인하는 첨단 탐사 기법이다.
탐사 과정에서 소규모 공동이 발견되면 즉시 복구 작업을 시행하며, 규모가 크거나 위험도가 높은 구간은 직접 굴착 조사를 병행해 원인을 분석하고 보수할 예정이다. 포항은 이번 탐사 데이터를 향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과학적 기초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용은 이번 탐사가 지하 공간의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내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탐사 기간 중 장비 운용과 도로 점검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일시적인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