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배윤정, 뛰어야 산다서 울컥한 사연과 도전장
MBN 개국 30주년 스포츠 예능 19일 첫 방송, 션 이영표 등 조력자 합류 늦둥이 아빠 양준혁부터 사기 피해 최준석까지 도전자 16인 발대식 포착
MBN이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스포츠 리얼리티 ‘뛰어야 산다’(Run to Live, 뛰어야 산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꿈꾸는 도전자 16인의 뜨거운 발대식 현장을 공개하며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이 프로그램은 마라톤을 통해 한계를 극복하려는 출연진의 진솔한 서사를 담아낸다. 기부천사 션이 단장을, 축구 전설 이영표가 부단장을 맡았으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중계진으로 합류해 현장감을 더한다.
첫 회 발대식에서는 각계각층 출연진들의 가슴 절절한 고백이 이어졌다. 55세에 늦둥이를 얻은 양준혁은 건강 지표 하락으로 인한 둘째 준비의 막막함을 토로하며 재기 의지를 다졌고, 사기 피해로 20억 원의 손실을 본 최준석은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해 운동화 끈을 묶었다. 산후우울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안무가 배윤정 역시 아이를 향한 미안함과 사랑을 원동력 삼아 달리기에 나섰다.
가수 슬리피는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강한 아빠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방은희, 양소영, 정호영, 한상보, 장동선, 손정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스타들도 저마다의 고비를 넘기기 위해 합류했다. 조진형, 안성훈, 김승진, 율희, 이장준 등 16인의 '초짜 러너'들은 발대식 직후 진행된 5km 마라톤 테스트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인생 2막을 향한 진지한 첫걸음을 뗐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 '양신' 양준혁과 K-팝 대표 안무가 배윤정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마라톤이라는 극한의 고통을 선택한 점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단순한 예능적 재미를 넘어 땀방울 속에 녹아든 출연진의 진정성은 매주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묵직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