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맨발산책로 조성·관리 매뉴얼’ 배포… 도심 속 건강한 보행 환경 구축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정립, 체계적 관리 기대 공원·녹지 내 56개소 운영 중, 올해 14개소 추가 예정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과 녹지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시·군·구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최근 급증하는 맨발 걷기 수요에 대응하고,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산책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매뉴얼 제작을 위해 관내 맨발산책로 현황조사는 물론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분석했다. 특히 인천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 결과를 반영하고 실무부서의 심도 있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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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지침: 경사도, 폭원, 배수 체계 등 맨발 산책에 최적화된 기본 설계 원칙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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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및 시설: 흙길, 모래길, 황톳길 등 지면 특성에 따른 유형 분류 및 세족장, 신발장, 휴게시설 등 필수 부대시설 구성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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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관리: 주기적인 복토 및 다짐, 이물질 제거 등 안전성과 청결 유지를 위한 구체적 관리법
현재 인천시 관내에는 공원과 녹지 등에 총 56개소의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4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7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이번에 배포된 매뉴얼이 신규 조성 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신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맨발 걷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중한 휴식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매뉴얼을 현장에 적극 적용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