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깨운 키워드 “셰셰”

2025-04-07     이동훈 칼럼니스트
작년

그리 멀지 않은 훗날, 우리 국민은 친중(親中)-종중(從中) 세력에게 감사함을 느낄 날이 올 것이다.

국민이 깨어났다. 이 모든 갈등과 혼란이 중국으로부터 비롯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초한전(超限戰). 중국의 ‘한계 없는 전쟁’이 가장 첨예하게 펼쳐지고 있는 전선이 바로 한반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것을 일깨워 준 사람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중국 대사 앞에서 머리를 숙였던 그는 지난 총선 때 대한민국의 친 자유세계 정책에 반발하면서 “셰셰(謝謝)!”를 외쳤다. 그러자 이번 탄핵 정국에서는 여기저기서 튀어나온 중국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쳐댔고, 친중 세력들이 발호하기 시작했다. ‘셰셰’가 이재명의 친중 키워드로 굳어진 계기였다.

온 국민이 깜짝 놀랐다. 남태령 트랙터 시위 때 중국 여성의 대통령 탄핵 촉구 연설에 놀란 시민들은 ‘중국산 우유 포장지’만 보여도 분노하기 시작했다. 이어 중국 발 부정선거 의혹이 한국과 캐나다,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서 터져 나왔고, 이 나라 전체에 반중 전선이 확고하게 형성됐다.

훗날 우리 국민은 친중 세력들이 은밀하게 이 나라를 삼키지 않고, 아예 대놓고 “셰셰!”라고 말한 것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에 다 넘어간 것처럼 맥이 없던 나라가 노골적인 친중 정치에 놀라 깨어났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 때만 해도 대통령이 중국을 “높은 봉우리”라 칭송하고, 방중 수행기자단이 보안원들에게 무참하게 폭행을 당할 때에도 속만 앓고 참았지 않았던가.

윤 대통령 탄핵은 우파 정치의 끝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결집과 반격의 트리거가 될 것이다. 이제 적(敵)이 분명해졌다. 앞으로 이 나라는 조기 대선과 총선을 치르면서 나라의 기틀을 다시 잡아나갈 것이다. 지금 정치 형세는 녹녹지 않다. 그러나 부정선거를 막고, 피아식별이 이루어진다면 승리는 우리 국민 몫이다. 쉽진 않아 보이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다. 국민이 깨어났기 때문이다.

진짜 계몽의 키워드는 계엄령이 아니라 이재명의 ‘셰셰!’ 그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