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신규 공직자 ‘다산 공렴(公廉) 정신’으로 첫발… 50여 명 교육 실시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 공렴 다짐 선서

2025-04-05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공직 가치 함양과 조직 적응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신규공직자 과정’ 교육을 지난 2일부터 3일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부터 실무 역량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팔로워십 교육 ▲AI 활용 디자인씽킹 ▲남양주 시정 체크업 ▲인사·복무 제도 및 청렴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남양주의 정신적 뿌리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현대적 공직 가치로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정약용유적지에서 열린 ‘공렴(公廉) 다짐 선서식’이었다. ‘공렴’은 정약용 선생이 공직자의 핵심 가치로 강조한 공정(公正)과 청렴(淸廉)을 합친 말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현장을 찾아 신규 공무원 전원에게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매화꽃과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담긴 배지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신규 공직자들은 선서문을 낭독하며 다산의 위민 정신과 실용적 개혁 가치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정약용’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주 시장과 함께 정약용 선생 영전에 연서한 선서문과 매화꽃을 올리며 공직자로서의 첫 마음가짐을 되새겼다.

남양주시는 신규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같은 부서 선배 공무원을 멘토로 매칭해 업무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보 기간 중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서약한 공렴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겨주길 바란다”며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남양주형 리더’로 성장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