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해불빛·구룡포시장, 중기부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 선정
문화관광형시장과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분야 선정돼 2년간 사업 추진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 공모에서 대해불빛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에, 구룡포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에 각각 선정되어 2년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역사 자원을 연계해 시장만의 콘텐츠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처음 선정된 대해불빛시장은 인근 포항 운하와 포스코 야경 등 지역 명소를 활용한 특화 상품 및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중심 시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시는 2017년 효자시장을 시작으로 큰동해시장, 구룡포시장, 오천시장에 이어 9년 연속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이어가는 쾌거를 거뒀다.
구룡포시장은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사업에 선정되어 판로 확대에 나선다. 2년간 최대 4억 원을 지원받아 온라인 입점 강화,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물류 인프라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구룡포시장은 앞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디지털 전환 사업까지 선정되면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앞서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에 힘써온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온라인을 통한 편리한 구매 환경을 구축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로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들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