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천시의원,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협약 철회 주장은 무책임한 정쟁”
“행정 방치로 수천억 원 기회비용 손실… 부천시 미래 위해 사업 추진 서둘러야”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더불어민주당 부천‘을’ 지역 시·도의원들과 무능한 현 조용익 집행부를 강력 규탄한다"
부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정치권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부천시의원들은 1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부천 ‘을’ 지역 시·도의원들이 제기한 사업 협약 철회 요구를 비판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천 ‘을’ 소속 시·도의원들은 지난 3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용익 부천시장이 연장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 협약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해당 협약이 같은 당 소속 시장이 결정한 행정 조치라는 점을 언급하며 당내 갈등이 행정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성명에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을 부천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 핵심 사업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체결된 협약을 두고 뒤늦게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갈등을 확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은 2021년 계획 발표 당시 2022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현재까지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조용익 시장 취임 이후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며 구체적인 일정이나 시민 대상 설명회도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천시와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 간 협상 과정에서 시의 대응이 지지부진했다며 전략적 추진력이 부족했던 점을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기회비용이 수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상동 부지를 단순 주거 중심 개발이 아닌 산업 생태계 기반의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용익 시장과 부천시에 대해 사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하고 시민과 시의회에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주민 설명회 개최와 사업 로드맵 공개도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부천 ‘을’ 지역 시·도의원들에게 정쟁을 중단하고 혼란에 대한 책임을 시민에게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동시에 조용익 시장에게는 취임 이후 사업 지연에 대한 행정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정치적 갈등의 대상이 아닌 도시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